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로봇 산업에 뛰어들며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며 자회사로 편입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로봇 기술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삼성전자의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삼성전자는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AI 및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로봇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휴머노이드 및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로봇 기술과 AI의 결합,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행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이족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휴보 랩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협동로봇, 사족보행 로봇,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개발하며 다방면에서 연구를 확장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이동형 양팔로봇은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형태로, 글로벌 연구기관에 배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영업망과 제조 역량을 활용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을 제조 및 물류 자동화에 적극 활용하여 전반적인 산업 혁신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한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하고, 로봇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래로봇추진단의 수장으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립 멤버이자 KAIST 명예교수인 오준호 박사가 선임되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1년 “로봇과 AI 등 신산업에 3년간 2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폰, 반도체를 넘어 로봇 산업을 이끌어 갈 준비를 마친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는 그 전략의 일환으로, 로봇 기술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로 보여집니다.
단순한 시장 참여를 넘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머지않아 로봇이 가정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날,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새로운 로봇 시대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