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실적 발표와 함께 월구독료 인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한국에서도 가격을 인상할까?
넷플릭스가 연간실적 발표와 함께 월구독료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가격을 인상하면 넷플리스와 협력을 하는 네이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넷플릭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4분기 및 2024년 연간실적 발표와 함께 미국·캐나다·포르투갈·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에서 월구독료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광고 포함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로, 광고 없는 스탠다드 요금제는 15.49달러에서 17.99달러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24.99달러로 각각 인상되었습니다.
인상된 요금은 다음 달 갱신 시점부터 적용됩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 3, 웬즈데이 시즌 2, 기묘한 이야기 시즌 5를 기대작으로 꼽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발표된 국가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 별도로 밝힐 내용은 없다”며 한국 요금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국가별로 시간차를 두고 가격을 올려온 전례로 볼 때, 한국 요금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가격이 인상될 경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의 협력 요금제 가격 격차가 커질 수 있으며, 국내 제휴 업체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네이버는 플러스멤버십 멤버십 회원이 월 4900원의 구독료로 월 5500원인 넷플릭스의 광고형 스탠다드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원인 구독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용자로서는 구독료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도 가격을 인상하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격과 광고형 스탠다드요금제의 가격 격차도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와 네이버는 이로 인한 부담을 해결하는 방식과 관련해 계약상 비밀이라며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며, 광고형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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