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CPR, CPCR)
#생명을 살리는 기적
심폐소생술의 목적이 심장이 멈춘 사람에게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이라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멈추거나 숨을 쉬지 않는 사람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으로서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죽지 말라고 하는 죽음을 지연시키는 방법이다.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는 장기인 심장의 역할을 사람이 대신하는 만큼
분당 100회가 넘는 매우 빠른 속도로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을만큼 굉장히 힘차게 가슴을 압박해야 한다,
CPR은 체력 소모가 심하여 금방 지쳐 나가떨어질 정도로 굉장히 힘이 많이 든다.
때문에 주위에 CPR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3 ~ 5 분 간격으로 교대하여
체력을 분배해 가면서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손을 깍지 끼고 수직으로 팔을 곧게 편 뒤 체중을 실어 압박해야 힘을 덜 들이고 효과적인 CPR이 가능하다.
약하게 누르면 갈비뼈만 누르고 마는 것과 같아서 심폐소생술의 효과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심폐소생술을 한 번 시작했다면 구급요원에게 인계가 완료될 때까진 절대 멈추면 안 되는데, 이는 멈추는 순간 환자의 뇌는 급속도로 손상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심폐소생술 중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고 자가호흡과 박동을 하면 일단은 살려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심폐소생술이 제대로 실시되었을 경우, 통상 정상 순환의 1/3 정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생각보다 효과가 약해보이지만 심폐소생술을 한고 안하고의 차이가 분명히 크다.
[CPCR(Cardiopulmonary Cerebral Resuscitation), 심폐뇌소생술이라는 용어로도 많이 사용한다.
중요한 것은 심폐소생술 시작과 동시에 119에 전화하여 구급요원을 호출한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해야한다.
심폐소생술 하는 방법
- 주변에 위험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 환자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다.
- 주변에 있는 사람에게 환자의 상태를 알리고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한다
-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다.
- 평평하고 딱딱한 바닥에 환자를 반듯하게 눕혀 목을 뒤로 젖히고 (기도확보) 가슴압박을 실시한다.
-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2회의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 이후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회복자세
가슴압박 소생술을 시행하던 중에 환자가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면, 호흡도 회복되었는지 확인한다. 호흡이 회복되었다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 눕혀 기도(숨길)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그 후 환자의 반응과 호흡을 관찰해야 한다. 환자의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어진다면 심정지가 재발한 것이므로 신속히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다시 시작한다.